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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韓 조선, 상반기 선박 발주 40% 차지.. 3년만에 中 누르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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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163회 댓글 0건

작성일 18-07-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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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신조선 수주현황
국가6월 기준상반기 기준상반기 점유율
한국53만CGT(18척),496만CGT(115척)40%
중국57만CGT(37척)439만(203척),36%
일본6만CGT(3척)148만CGT(58척)12%
(클락슨)


한국 조선업계가 올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40%를 휩쓸면서 1위를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3년만에 중국을 앞질렀다. 중국이 수주한 선박의 숫자는 한국의 4배에 가깝지만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선박의 무게에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에 뒤졌다. 비싼 배를 집중 공략하는 한국의 수주전략이 주효했다는 의미다. 

■韓, 상반기 기준 3년만에 中 눌러 
10일 조선 통계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34만CGT(441척) 중 한국이 496만CGT(115척)를 수주했다. 전체 비중은 40%로 1위다. 중국은 439만CGT(203척)로 점유율 36%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한국에 뒤졌다.

한국이 상반기 수주량으로 중국을 누른것은 3년만이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 수주량이 86만CGT(12%)로 중국의 300만CGT(40%)에 크게 뒤졌다. 2017년에는 수주량 321만CGT(28%)로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지만 중국 수주량 393만CGT(35%)에 못미쳤다.

지난 6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38만CGT(63척)로 지난달 139만CGT(54척)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상반기 누계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6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748만CGT에서 2017년에는 1131만CGT로 51% 증가했다. 올해는 1234만CGT를 지난해 대비 9% 성장했다. 

6월 한달 수주량은 중국이 57만CGT(37척), 한국 53만CGT(18척), 일본 6만CGT(3척)였다. 올 상반기 선박 수주에서도 일본은 크게 뒤졌다. 일본은 상반기 누계 수주 148만CGT(58척)로 1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수주잔량은 중국과 일본이 감소한데 비해 한국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6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5월말 대비 64만CGT 감소한 7527만CGT였다. 지난달과 비교해 중국은 20만CGT, 일본은 60만CGT 감소했지만 한국은 26만CGT 증가해 지난 5월(6만CGT 증가)에 이어 두달 연속 수주 잔량이 늘었다. 국가별 전체 수주잔량은 중국이 2825만CGT(38%)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한국 1748만CGT(23%), 일본 1419만CGT(19%) 순이다.

■조선3사, 올해 목표는 아직 '먼길' 
클락슨이 집계한 6월 신조선가지수는 128포인트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1월 기준 선박 건조 비용을 기준으로 매달 가격을 비교해 매긴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배는 초대형유조선(VLCC)으로 지난달 보다 150만달러 상승한 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도 50만달러 오른 1억1150만달러로 조사됐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은 5개월 연속 가격이 1억80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한국 조선사들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를 기준으로 보면 사정이 각기 다르다.

조선 3사중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수주 목표 절반을 넘긴곳은 아직 없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올해 목표치를 43% 가량 달성했으며, 삼성중공업은 31%에 그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주가 이어지면 목표치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당장 중국 조선사들과의 경쟁이 버거운 것은 사실"이라며 "해양플랜트가 하나라도 나오면 분위기가 일거에 반전될수도 있으나 현재로써는 LNG선 한척이라도 발주가 나오면 치열하게 덤벼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http://www.fnnews.com/news/201807101503378671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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